시간과 스타일의 미학

시계와 브랜드/브랜드별 모델 분석

변치 않는 유산: 롤렉스 서브마리너 히스토리-6편. 우수성의 재정의 – 41mm 시대와 차세대 무브먼트 (2020~현재)

헤리호 2025. 6. 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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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2020년, 롤렉스는 또 한 번 서브마리너의 진화를 선포합니다.
20년 가까이 유지되던 40mm 직경을 41mm로 확장하고,
완전히 새로운 **차세대 무브먼트(32xx 시리즈)**를 전 모델에 적용하며,
성능과 디자인 비율의 조화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I. 41mm로의 진화 – 미묘한 변화, 큰 차이

🔹 직경 변화: 40mm → 41mm

  • 단순히 커진 게 아닙니다.
  • 러그와 케이스 측면이 더 슬림하게 리디자인되어
    오히려 시각적으로는 더 균형 잡힌 인상 제공
직경 40mm 41mm
러그 두꺼운 슈퍼 케이스형 슬림화, 더 클래식한 비율
체감 착용감 넓고 묵직함 넓지만 보다 유연함
 

🎯 디자인 철학의 전환

  • "크게 보이게 만드는 게 아니라, 균형 있게 느껴지도록 설계"
  • 과거의 클래식과 현대적 스펙의 절묘한 중간점

II. 차세대 무브먼트의 등장 – Cal. 3230 / 3235

2020년 업데이트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내부입니다.

🧭 Cal. 3230 (날짜 없음 모델용)

  • 적용 모델: 124060
  • 파워 리저브: 70시간
  • 주요 기술:
    • 크로너지 이스케이프먼트
    • 블루 파라크롬 헤어스프링
    • 파라플렉스 충격 흡수장치

🧭 Cal. 3235 (날짜 모델용)

  • 적용 모델: 126610LN, 126610LV, 126613, 126618, 126619
  • Cal. 3230의 모든 기능 + 날짜 기능 / 퀵셋 / 사이클롭스 렌즈 포함
파워 리저브 48시간 70시간
진동수 28,800 28,800
이스케이프먼트 레버형 크로너지
충격 보호 기본 파라플렉스
자기장 저항 보통 높음 (비자성 부품 다수 사용)
 

📌 결론

  • 정밀도 -2/+2초/day 보장 (최상급 크로노미터)
  • 정확도, 내구성, 유지주기, 착용 편의성 모두 향상

III. 현대 서브마리너 라인업의 다양화

2020년 이후 서브마리너는 단일 모델이 아닌 확장된 군으로 구성됩니다.

📦 스틸 모델

  • 124060: 블랙 다이얼, 날짜 없음 → 가장 ‘클래식’한 서브
  • 126610LN: 블랙 다이얼, 날짜 포함
  • 126610LV: 블랙 다이얼 + 녹색 베젤 → 애칭 “스타벅스”

🟡 롤레조 (스틸 + 옐로우 골드 콤비)

  • 126613LN: 블랙 베젤 + 블랙 다이얼
  • 126613LB: 블루 베젤 + 블루 다이얼 (로얄 블루)

⚪ 화이트 골드 모델

  • 126619LB: 블루 베젤 + 블랙 다이얼 → "스머프 후속"

🟡 옐로우 골드

  • 126618LN: 블랙 베젤 + 블랙 다이얼
  • 126618LB: 블루 베젤 + 블루 다이얼

💬 라인업 전략 요약

  • 스틸 → 퓨어한 툴 시계
  • 롤레조 → 일상 + 존재감
  • 골드 → 하이엔드 럭셔리 시계

IV. 기능과 착용감의 완성 – 브레이슬릿과 야광

🔩 오이스터 브레이슬릿 + 글라이드록

  • 모든 모델에 글라이드록 익스텐션 시스템 기본 탑재
  • 2mm 단위로 20mm까지 무도구 조정 가능

🌌 크로마라이트 야광

  • 아워 마커와 핸즈 모두에 적용
  • 밝은 파란색 발광, 매우 긴 지속시간
  • 주간에는 선명한 백색으로 시인성 우수

V. 상징성의 확장 – 현대 컬러 모델의 문화적 위치

  • 스타벅스(126610LV): 헐크보다 클래식한 구성 + 컬러 포인트
  • 126613LB: 청콤의 정석, 스포티 + 럭셔리의 이상적 균형
  • 126619LB: 골드로 표현된 ‘서브마리너의 최고봉’

🧠 컬러 전략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수집가 시장의 관심 유도
  • 다이버 워치의 경계를 럭셔리로 확장시키는 핵심 수단

VI. 결론: 변치 않는 철학 위에 완성된 진화

요소의미
41mm 케이스 시각적 균형 + 현대적 비율
3230 / 3235 기술적 혁신의 집약체
컬러 다양화 문화적 입지 + 수집가 시장 타깃
일관된 디자인 언어 아이덴티티의 고정성과 지속성
 

🏁 종합적으로, 서브마리너는 기능성 도구 시계로 시작해
기술, 디자인, 문화, 수집 가치가 융합된 21세기 아이콘으로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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