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itage & Horology

[파텍필립 노틸러스]여성 손목 위의 노틸러스-7118과 7010

여성을 위한 노틸러스: 고급 스포츠 워치의 새로운 장르노틸러스는 오랫동안 남성 중심의 스포츠 워치로 인식돼 왔지만, 파텍필립은 이른 시기부터 여성용 라인업에 주목해 왔습니다.그 결과 탄생한 모델들은 단순한 축소판이 아닌, 노틸러스만의 우아한 미학을 여성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독립적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특히 2015년 출시된 7118 시리즈와, 쿼츠 기반의 7010 시리즈는고급스러움, 기능성, 착용감의 세 요소를 완벽히 조화시킨 여성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의 표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레퍼런스 7118: 여성 오토매틱 노틸러스의 정석2015년 출시된 7118/1A는 스틸 케이스에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한 대표적인 여성용 노틸러스입니다.전통적인 남성용 디자인과 차별화되는 섬세한 요소들이 다수 반영되어 있으며,..

[파텍필립 노틸러스]컴플리케이션의 다양화-문페이즈에서 퍼페추얼 캘린더까지

단순 스포츠 워치를 넘어-기능의 다층화노틸러스는 오랫동안 ‘단순 3핸즈 + 데이트’라는 미니멀리즘적 스포츠 워치로 출발했지만, 파텍필립은 이를 컴플리케이션의 플랫폼으로 확장시켜 나갔습니다.문페이즈, 파워 리저브, 크로노그래프, 트래블 타임, 애뉴얼 캘린더 및 퍼페추얼 캘린더노틸러스는 이제 기능과 디자인 모두에서 완성도 높은 시계 컬렉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레퍼런스 5712: 비대칭 속의 조화2006년 출시된 5712/1A는 단종된 3712의 후속 모델로, 독특한 비대칭 다이얼 디자인과 정제된 기능 조합으로 많은 애호가의 사랑을 받는 모델입니다.기능:날짜 서브다이얼 (좌측 하단의 핸즈로 표기 , 홀수만 표기 - 짝수는 점)문페이즈 (좌측 하단 내 '달' 그림)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좌측 상단)스몰 세컨..

2006년, 진정한 전설이 탄생하다2006년은 노틸러스 출시 3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이를 기념해 파텍필립은 새로운 주력 모델인 레퍼런스 5711/1A를 발표하며, 과거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또 하나의 아이콘을 탄생시켰습니다.3700/1A의 직계 후손이자,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고급 스포츠 시계 중 하나인 5711은 단순한 리뉴얼이 아니라, 디자인, 구조, 무브먼트, 마감의 전면적인 현대화를 의미했습니다.디자인 - 유산을 계승하되 시대를 담아내다5711은 오리지널 점보의 실루엣과 디테일을 유지하면서도, 미묘한 조정을 통해 더 세련되고 완성도 높은 형태로 진화했습니다.주요 특징:케이스 직경 40mm (공식적으로는 43mm, 귀 포함 기준)3피스 케이스 구조 도입 (3700의 2피스 ..

노틸러스, 점보에서 ‘착용성’을 고민하다오리지널 점보 3700/1A는 시계 수집가와 애호가들에게 전설적 존재로 남았지만, 40mm가 넘는 직경은 당시 평균 손목 크기 기준에서 상대적으로 큰 사이즈였습니다.이에 파텍필립은 더 다양한 고객층의 손목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대안을 고민했고, 그 해답은 1981년 출시된 레퍼런스 3800/1A였습니다.레퍼런스 3800/1A: 클래식한 미드사이즈3800/1A는 디자인적으로 3700과 매우 유사하지만, 직경 37.5mm, 두께 8mm 내외로 줄어들어 더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이 시계는 단순한 사이즈 변경이 아니라, 무브먼트, 브레이슬릿, 케이스 구조 등 전면적인 재설계를 통해 독립된 모델로서의 정체성을 갖추었습니다.주요 특징:동일한 수평 엠보싱 다이얼, 바톤 인..

노틸러스의 데뷔, 레퍼런스 3700/1A1976년, 파텍필립은 스틸로 제작된 최초의 럭셔리 스포츠 시계, 노틸러스 3700/1A를 선보이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이 시계는 그 크기, 디자인, 기술 모두에서 전례 없는 혁신이었고, 이후 수십 년 동안 노틸러스라는 이름을 전설적인 컬렉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기초가 되었습니다.‘점보(Jumbo)’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당시로서는 압도적인 크기였으며, 미니멀하면서도 균형 잡힌 디자인은 단순한 ‘대형 시계’ 그 이상이었습니다.디자인 - 배의 창문 실루엣으로레퍼런스 3700/1A는 둥근 팔각형 베젤, 귀 형태의 케이스 확장부, 그리고 완전히 통합된 브레이슬릿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다이얼에는 수평 엠보싱 라인이 깊이감 있는 인상을 주며, 야광 처리된 화이트 골..

수트 스타일링은 디테일의 예술입니다.타이 하나, 커프스 단추 하나, 포켓스퀘어의 접는 방식 하나가전체 룩을 완성하거나 무너뜨릴 수 있죠.이번 편에서는 지금까지 다뤄온 수트 액세서리들의 핵심을종합 정리하고, 각 아이템별 대표 브랜드와 추천 제품군까지 소개합니다.🧭 수트 액세서리 체크리스트넥타이스타일의 중심, 무드 결정셔츠 칼라와 라펠 폭 고려, 소재 계절감 매칭포켓 스퀘어포멀의 완성 또는 캐주얼 포인트넥타이 색상과 보완적 관계 유지커프스 링크격식의 정점더블 커프스 셔츠 전용, 심플한 디자인 추천타이바정돈된 인상, 실용성타이 3/4 지점, 셔츠 단추 사이벨트/서스펜더허리선 강조, 실루엣 보완슈즈 컬러와 매칭 필수, 중복 착용 금지시계격식과 취향의 상징드레스 워치, 얇은 케이스, 가죽 스트랩 우선구두스타일의..

타이는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닌,수트 룩 전체의 무드를 결정짓는 핵심입니다.슈트의 색상, 셔츠의 패턴, 타이의 질감과 색이어떻게 조화되는가에 따라 인상은 완전히 달라지죠.이번 편에서는 타이 선택의 핵심,컬러 매칭 전략과 스타일링 팁을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기본 색상 조합 공식▪ 네이비 수트셔츠타이무드화이트버건디, 네이비, 실버클래식 & 포멀하늘색네이비, 브라운, 블루세련된 비즈니스스트라이프솔리드 컬러 타이패턴 밸런스 조절 ▪ 그레이 수트셔츠타이무드화이트차콜, 블루, 버건디고급스러운 중성 조화블루네이비, 와인감각적인 세미 포멀핑크그레이, 실버, 퍼플부드럽고 젠틀한 느낌 ▪ 블랙 수트셔츠타이무드화이트블랙, 실버, 버건디포멀 & 모던스트라이프단색 블랙 or 와인중후한 격식 강조 ▪ 브라운/베이지 수트셔츠타이..

수트에 개성과 감각을 더하는 마지막 한 끗 차이,바로 포켓스퀘어와 라펠핀입니다.둘 다 작고 조용한 액세서리지만, 이를 잘 활용하는 사람은'스타일에 대한 철학이 있는 사람'으로 인식됩니다.🧵 포켓스퀘어(Pocket Square) – 품격 있는 무드의 절정▪ 포켓스퀘어란?수트 재킷의 가슴 포켓에 꽂는 장식용 손수건.흰색 리넨부터 실크 패턴까지 다양한 소재와 컬러가 존재합니다.수트 착용자의 감도와 세련미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액세서리입니다.▪ 주요 소재리넨가장 포멀하고 클래식함결혼식, 비즈니스 룩실크광택과 부드러움, 고급스러움연회, 파티, 칵테일 룩코튼캐주얼하고 부드러운 인상데일리 수트, 재킷 룩울가을·겨울에 어울리는 텍스처트위드, 플란넬 수트 ▪ 접는 방식 (Fold Style)TV 폴드정사각형의 가장자리..

수트 스타일링에서 가장 작지만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두 가지 아이템이 있습니다.바로 **타이바(Tie Bar)**와 **커프스링(Cufflinks)**입니다.이 두 액세서리는 실용성과 장식성을 동시에 갖춘, **남성 복식의 ‘클래식 미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타이바(Tie Bar) – 넥타이를 잡아주는 기능성과 미적 균형▪ 타이바란?넥타이가 셔츠와 함께 안정적으로 고정되도록 해주는 클립형 액세서리.주로 금속 재질이며, 미끄러지거나 쏠리는 넥타이를 단정하게 유지시켜줍니다.▪ 타이바 종류클립형가장 일반적인 형태. 집게처럼 고정대부분의 넥타이슬라이드형얇고 매끈한 디자인. 셔츠와 타이 사이에 끼움얇은 실크 타이, 슬림한 셋업체인형빈티지 스타일. 체인으로 고정레트로 수트, 복고 스타일 ▪ 착용 팁위치..

남자가 수트를 입고 손목을 드러내는 순간, 가장 눈에 띄는 액세서리는 단연 시계입니다. 고급 수트와 어울리는 시계는 단지 ‘값비싼 브랜드’가 아니라, **디자인과 무드의 합(合)**입니다.이번 편에서는 수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시계의 조건, 브랜드, 스타일별 추천까지 폭넓게 정리합니다.⌚ 수트에 어울리는 시계의 3대 조건케이스 두께가 얇아야 한다셔츠 소매 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야 하며, 수트 자켓의 커프스와 충돌하지 않아야 합니다.일반적으로 9~11mm 이하의 슬림 케이스가 적합합니다.가죽 스트랩 or 메탈 브레이슬릿?포멀한 수트에는 가죽 스트랩이 정석입니다. 블랙, 다크브라운 계열이 무난합니다.메탈 브레이슬릿은 캐주얼하거나 여름 수트, 세미 포멀에 적합합니다.다이얼은 심플하고 클래식해야 한다복잡한 기..